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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존귀한 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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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낚시도사 작성일15-12-13 20:46 조회99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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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국어 시간에 꽁초 오상순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그는 비록 단명한 문학가였으나 한국 문학사에 큰 족적을 남긴 분이었습니다

그를 이야기할 때는 담배를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눈을 뜨면서 입에 문 담배가 잠자리에 들 때까지 하루 9갑의 담배를  피웠다니 말입니다

그래서 그의 호도 꽁초입니다


하지만 저는 지금 담배를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국어 시간에 오상순 선생님의 호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당돌하게 선생님께 저의 호를 지어 달라고 했습니다.
선생님은 잠시 생각에 잠기시더니 저에게 잡초라는 호를 지어 주셨 습니다.
 
반 아이들은 웃기 시작했으나 선생님은 심각하게 잡초에 대한 설명을 하셨습니다
그후로 저는 잡초에 대한 애착을 버릴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누군가가 저의 호를 물으면 주저없이 잡초라고 이야기합니다.

생활    

            이민 생활을 하면서 앞길이 캄캄한 일을 한 두번씩 당하지 않은 사람은 별로 없을 것입니다
            꼭 이민 생활 뿐만아니라도 우리들의 인생사가 다  그런 것이 아니겠습니까? 

           저도 유학생활을 하면서 또  오늘에 이르기까지 크고 작은 어려움에 처할 때가 많았습니다.
           내일을 약속하며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많은 계획도 했습니다.
           들풀같이, 잡초같이 끈질기게 노력하며 살았습니다. 하지만 생각지 않은 일들이 꼬리를 물고 일어나며
           순간 순간 좌절할 때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 때마다 이 말씀으로 저를 위로해 주셨습니다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 보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
           하나님이 제가 잡초라는 것을 하시고 하찮은 들풀에게도 사랑의 끈을 놓지 않았습니다.
           잡초같은 저의 인생에도 예수님께서 찾아 주시고 사랑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산책을 할 때 길 옆에 널부러진 잡초들을 예사롭게 보지 않습니다. 
어떤 때는 가던  발걸음까지 멈추고 바라보며 흐뭇해 합니다.  
때로는 신기하기도 하고 어우러져 핀 꽃들이 집에서 가꾼 화초보다 더 아름답게 보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 인간을 만드실 때 천사보다 조금 못하게 만드셨다고 했습니다.
하찮은 잡초를 바라봐도 아름다운데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받은 우리는 얼마나 존귀한 자들입니까?  
혹자는 경제적으로 육체적으로 또는 정신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하찮은 들풀에게도 사랑의 끈을 놓지 않으심을 보면서 용기를 가졌으면 합니다.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 보냐.>


한때 산삼도 잡초였다는 것을 아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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